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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2-18 조회수 : 321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마태1,28)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며칠 전 저의 복음묵상글을 받아보시는 형제자매님으로부터 감동적인 책선물을 받았습니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책인데, '오직 사랑과 믿음으로 암을 극복한 부부의 감동 에세이'입니다. 체험된 그리고 현재 진행형인 아름다운 성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부이신 김원수(마르띠노) 형제님과 박필영(안젤라) 자매님께서 함께 지으신 책이고, 지은이가 제게 보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누구에게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전환점)'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 자신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때가 있습니다.

그 계기는 사람일 수 있고, 어떤 사건이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마음 먹었던 요셉에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보내어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받아들이라고 명령합니다.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이 사건은 요셉에게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양부로 다시 태어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마라나 타!"


지금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주님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시려고 오십니다. 그러시려고 주님은 매일 겸손한 모습으로 우리에게로 오십니다. 매일 사제의 손을 통해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제대 위에 내려오십니다.


그런 주님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런 주님과의 만남이 언제나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우리가 안다고 믿는 것은 언제나 우리가 하느님 사랑에 더 충만히 응답하려는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45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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