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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8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1-08 조회수 : 298

11월 8일 목요일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루카 15, 7)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을 봅니다. 
 
나무는 나무답게
언제나 살아갑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들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이
회개임을 깨닫습니다. 
 
회개는 찾아야 할 것을
다시 만나게 해주고
다시 보게 해줍니다. 
 
회개로 세상을 보니
함께 기뻐해 줄
친구와 이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회개는 사람의 일을
단죄하지 않으며
받아들이고 
함께 나누는
최고의 기쁨입니다. 
 
회개는 지나간 시간에
묶여있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시간들을 통해
오늘을 기쁘게 사는 것입니다. 
 
회개는 자신의 상처에
갇혀있던 우리들이
이제 소중한 이웃들과
기쁘게 소통하는 것입니다. 
 
회개보다 강렬한
기쁨의 색채는
없습니다. 
 
하늘을 울리고
하늘마저 잔치로
물들게 하는
복음의 본질입니다. 
 
가장 소중한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다시 찾는
사랑의 날 되십시오. 
 
회개로 사람은
다시 태어나고
다시 시작하는
기쁜 오늘이 됩니다. 
 
회개로 우리에게
주시는 넘치는 사랑을
기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회개의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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