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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6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0-26 조회수 : 299

10월 26일 금요일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루카 12, 57) 
 
우리의 시대와
우리의 삶은 결코
무관할 수 없습니다. 
 
온 힘을 다하여
불타올랐던
단풍이 우수수
떨어져내립니다. 
 
단풍은 목적지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지 않기에
누구나 모르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르는 시대는
더욱 더 우리를
복잡한 사람으로 만들어 
단순한 표징조차
내면화시킬 수 없는
영적 불구자로 
만들었습니다. 
 
서두르지만
빠르게 갈 수 없고
분주하지만
열매가 하나도 없습니다. 
 
심장과 영혼의 주인을
잊고 산 아픈 결과입니다. 
 
올바른 삶이란
빼앗는 삶이 아니라
기쁘게 나누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면서
너무도 아무렇지않게
살아온 지난 시간을
아프게 반성합니다. 
 
시대의 징표는
가장 가까운
우리의 양심에서
요동치고 있습니다. 
 
징표는 올바른 우리의
실천으로 구체적인
빛과 길이 될 것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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