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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4-19 조회수 : 59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루카24,5ㄴ-6ㄱ) 
 
'주 참으로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가장 큰 날입니다. 주님 부활을 기뻐하며 축하드립니다.
이 큰 기쁜 날에 복음 묵상글을 통해 매일 만나는 형제자매님들과 가정 안에 주님 부활의 큰 은총이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된 구약의 파스카는 예수님 부활인 신약의 파스카의 예표입니다. 그리고 주님 부활은 우리 부활의 예표입니다. 곧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모든 것을 이겨내고 부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예표에 대해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로마6,4)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며 본질'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부활하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리스도 우리의 빛!"
"하느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어둠을 이기시는 빛으로써 오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갑시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갑시다!
그러니 우리도 부활합시다!
그래서 너와 세상이 함께 부활하게 합시다! 
 
이것이 참으로 주님 부활의 참된 의미이며,
주님의 부활을 믿는 이들의 소명입니다. 
 
어제 30년 냉담한 교우가 십자가의 길을 함께 바치고 고해성사로 하느님 아버지께 돌아오는 큰 부활이 있었습니다. 자신에게도 큰 기쁨이지만, 우리의 큰 기쁨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활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 이사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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