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마르12,28)
'가장 큰 계명인 사랑실천!'
오늘 복음(마르12,28-34)은 '가장 큰 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묻습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마르12,28)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것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12,29-31)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맞다고 응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마르12,34)고 이르십니다.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자기들의 나라만 생각하는 집단이기주의가 낳은 전쟁과 경제 전쟁에 휩싸여 있고, 잘못된 지도자들에 의해서 백성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 위기로 하느님의 피조물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과 욕심이 낳은 결과이며, 생명의 나라인 하느님의 나라와는 거리가 먼 모습들입니다.
그 결과는 멸망이요 죽음입니다.
주님께서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신명30,19)
제가 지금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이 저자라고 알려져 있는 코헬렛의 말씀을 필사하고 있는데, 코헬렛은 이렇게 말합니다. "죄를 짓지 않고 선만을 행하는 의로운 인간이란 이 세상에 없다."(코헬7,20)
회개하는 죄인, 주님께로 돌아가는 죄인이 됩시다!
다시 생명을 선택하는 죄인이 됩시다!
(~코헬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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