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25,40)
'심판의 기준!'
오늘 복음(마태25,31-46)은 '최후의 심판의 관한 말씀'입니다.
"사람의 아들(예수님)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마태25,31-33)
최후의 심판에서 '심판의 기준'은 '사랑 실천'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믿는 이들이 지켜야 할 가장 큰 계명은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사랑해야 할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사랑', '이웃 사랑이 곧 하느님 사랑'이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심판의 기준!'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있는 가장 작은 이들을 당신과 동일시 하십니다. 그들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풀었느냐에 따라서 심판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십니다.
가장 작은 이들을 찾아야 합니다.
가장 작은 이들이 내 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가장 작은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큰 낭패를 당합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마태25,46)
우리 가운데에 계시는 예수님, 예수님이신 가장 작은 이들을 찾고, 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과 말씀과 기도 안에서 깨어 있어야 그들이 보이고, 그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사순시기는 '회개와 보속의 시간'입니다.
'가장 작은 이들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은혜로운 사순시기를 보냅시다!
(~시편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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