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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2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5-01-25 조회수 : 85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1.25) -일치 주간-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16,15)  
 
'더 나은 삶으로의 응답!' 
 
오늘 복음(마르16,15-18)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이방인의 사도인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입니다. 박해자였던 사울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의 대변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회개하기 이전에 바오로 사도는 율법을 엄격히 준수하며 살았던 유다인으로서, 그리스도교를 모질게 박해했던 사람입니다. 박해를 피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고 시리아 다마스쿠스로 가던 그가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사도22,6-10 참조)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주님, 주님은 누구이십니까?"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리고 하나니아스를 도구로 쓰시어 그를 회개하도록, 이방인의 사도가 되도록 이끄십니다. 하나니아스는 자신을 찾아온 사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선택하시어, 그분의 뜻을 깨닫고 의로우신 분을 뵙고 또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그분의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무엇을 망설입니까? 일어나 그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받으십시오."(사도22,14-16)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부르십니다. 
 
당신의 말씀을 통해서 부르시고,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체성사(미사)를 통해서 부르십니다.
그리고 성직자의 말과 너를 통해서도 부르십니다. 
 
이 부르심에 귀 기울이고, 날마다 더 나은 삶으로 응답하려고 애쓰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더 나은 삶으로의 '응답과 애씀'이 바로 '회개요 복음 선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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