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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28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2-28 조회수 : 162

소중한 생명의
새싹을 무참히
짓밟는 너무나
아프고 슬픈 사건이
우리의 역사안에서
일어났습니다. 
 
반성하지 않는
역사는 똑같은
아픔을 반복합니다. 
 
성찰(省察)속에서
성탄이 빛납니다. 
 
살인으로도
막을 수는
없는 구원의
강생입니다. 
 
살인의
역사 안으로
우리의 역사 안으로
하느님께서
탄생하십니다. 
 
사랑으로 가는 길은
이토록 아프고 힘겹고
고통스럽습니다. 
 
하느님 모상을
닮은 사람이
하느님을 잃어버리면
한없이 잔인한
살인자로  추락합니다. 
 
하느님의 소중한
하느님의 생명은
우리의 욕망을 위한
희생물이 결코 아닙니다. 
 
생명을 죽이는 것은
생명 자체이신
하느님을 죽이는
것입니다. 
 
살인의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은
성탄을 받아들이는
믿음입니다. 
 
올바른 믿음이
허황된 욕망을
정화합니다. 
 
우리모두는
생명을 위한
사람이 될 의무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성탄은
다시금 생명으로
돌아가는 성찰과
감사의 시간입니다. 
 
역사의 과오를
멈추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죄 없는 아기들의
순교를 기억합시다. 
 
죄 없는 아기들의
순교가 우리를
회개로 이끄는
눈물겨운 성탄입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소중한 아기를 잃은
부모들의 통곡 소리를
기억합니다. 
 
성탄은 이와같이
인간의 역사를
비추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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