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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8일 _ 조명연 마태오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2-18 조회수 : 187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마태1,20ㄴ)  
 
'의로운 요셉의 순종!' 
 
오늘 복음(마태1,18-24)은 '마태오 복음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양부인 의로운 요셉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당시에는 정식으로 혼인한 사람들만 잠자리를 갖는 것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약혼한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곧 '죽음을 의미하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의로운 요셉'은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합니다. 
 
바로 그때에 하느님께서 개입하십니다. 꿈에 주님의 천사를 요셉에게 보내어,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받아들이도록 이끕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1,20ㄴ-21)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시는 메시아를 구세주로 믿고 따라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답게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참신앙인의 모습'은 '거룩한 순종'을 통해 드러납니다. 불편과 고통과 시련 앞에서 우리의 신앙, 곧 각자의 신앙의 민낯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순종'은 '죽음을 받아들인 거룩한 순종'입니다.
우리도 의로운 요셉의 순종을 본받아, 찾아오는 불편과 고통과 시련 앞에서 신앙을 포기하거나 뒤로 미루지 말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마태1,23) 
 
(~ 2마카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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