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루카3,10)
'자선 행위?'
오늘 복음(루카3,10-18)은 '세례자 요한의 설교'입니다.
주님의 성탄을 준비하기 위해 파견된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이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합니다.
그러자 군중이 세례자 요한을 찾아와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위해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합니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루카3,11)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구해 낼 메시아에 대한 희망이 가득했기 때문에, '혹시 세례자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세례자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루카3,16)
대림 제3주일인 오늘은 '자선 주일'입니다.
'나눔인 자선'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하느님께 다시 돌려드리는 '봉헌 행위'입니다.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며, 사랑하는 이들이 자신의 것을 이웃에게 나누는 '생명 행위'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는 '희생 행위'입니다.
세상이 '양극화'에 빠져 있습니다. 어느 한쪽은 먹을 것을 쌓아놓고 무엇을 먹을까를 고민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은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갑니다. 이는 '사회적 불평등의 모습인 양극화'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주님 성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봉헌과 생명과 희생 행위인 자선'으로 주님 성탄을 잘 준비합시다!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토빗12,8)
(~ 2마카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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