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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1-11 조회수 : 93

참으로
말하기
쉽지 않은
용서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용서의
본향으로
초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형제들입니다. 
 
거기에는
미움이라는
돌덩이가 있고
기대라는 아픈
가시가
있습니다. 
 
부딪히는
형제가 있기에
더 간절한
기도가
따라옵니다. 
 
어쩔 수 없는
반목과
원망이라는
활활 타오르는
비천한
죄가 있기에 
 
우리를 향한
주님의
꾸짖음이 있고
꾸짖음에 따르는
우리의
회개가 있습니다. 
 
이렇듯
회개가 있기에
서로의 마음을
흔드는
용서가 따라옵니다. 
 
용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들
삶입니다. 
 
쉽지 않은
용서이지만
우리가
돌아가야 할
집 또한
용서의
집뿐입니다. 
 
용서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과
우리의
용서가 있기에
다시
평화로이
모여살 수
있습니다. 
 
복음은
회개와 함께
자라나는
우리의
용서입니다. 
 
용서를 청하고
용서를 얻는
진심어린
용서의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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