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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1-01 조회수 : 114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5,12) 
 
'참행복의 길을 걸어가자!' 
 
오늘 복음(마태5,1-12ㄴ)은 '참행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11월 위령성월의 첫날인 오늘은 '모든성인대축일'입니다.
'하늘 나라에서 참행복을 누리고 있는 모든 성인과 특히 전례력에 축일이 따로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성인들의 삶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입니다. 
 
성인들처럼 우리도 하늘 나라에서 참행복을 누리기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시고 몸소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참행복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온유한 사람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자비로운 사람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예수님 때문에 모욕과 박해를 받는 사람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천지 이단은 '묵시록 7장 5절'에 근거하여 하늘 나라의 성인들이 144,000명(이스라엘의 12지파x12,000명)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크게 잘못된 주장입니다.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묵시7,9) 
 
'참행복인 영원한 생명'은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큰 사랑을 주신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져 있습니다. 
 
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위령성월은 '죽은 모든 영혼들, 곧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우리의 죽음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은총의 시기'입니다. 
 
모두에게 열려져 있는 참행복의 길을 기쁘게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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