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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0-19 조회수 : 139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루카12,8) 

 

'증언의 삶!' 

 

오늘 복음(루카12,8-12)은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루카12,8-9) 

 

그리고 이어서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용서받지 못하고, 박해의 때 성령께서 함께 하시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증언의 삶!'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증언의 삶입니다.

이는 지금 여기에서 구체적인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통해서 시작되고 이루어지는 삶입니다. 

 

나는 증언의 삶을 잘 살고 있는가?

나는 하느님을 믿는다고, 성당에 다닌다고 사람들에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인가?

나는 언제 어디서나 십자성호를 잘 긋고 있는가?

특히 밖에서 종교가 다르거나 믿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할 때 십자 성호를 잘 긋고 기도하고 식사하는가? 

 

성당 밖에서 이루어지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곰곰이 들여다보면, 종종 하느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하느님의 완전한 드러남(계시)이신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되고,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없다는 것을 오늘 복음은 분명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하는 증언의 삶은 나의 작은 행위들로부터 시작됩니다. 나의 작은 생각과 말과 행위들이 예수님을 세상에 알리는 멋진 증언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역대 25,31)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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