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의 삶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일인지 제1독서 욥기에서 욥은 이렇게 외칩니다.
“제 눈은 더 이상 행복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더 이상 행복을 보지 못하는 절망 속에서 매달려 찾게 되는 주님이 어떠한 분인지 화답송의 고백을 보십시오.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고쳐 주신다.”
복음에서는 마음이 부서진 ‘시몬 장모’의 열병을 낫게하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 기적의 장면을 복음은 이렇게 전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열이 없어지게 하는 예수님의 방법은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행복을 보지 못하고 절망 속에 있는 우리를 향해 손을 내밀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희망하고 붙잡고 일어서십시오. 제2독서 코린토 1서 말씀처럼 주님은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어주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