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마주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대림, ‘기다림의 목적’이 본기도에 담겨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저희가 이 세상에서 옳은 일을 하며,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게 하시고, 마침내 하늘 나라에 들어가 그리스도 곁에서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제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서 손수 빚으신 ‘하느님의 작품’임을 듣습니다.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을 통해서 ‘성실하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맺도록 불러주셨음’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의 작품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복음을 통해 전해집니다.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깨어 기도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이끄시어 옳은 일을 하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기를 청하며 기도하는 대림 제1주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글ㅣ김동우 바오로 신부(교구 사무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