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에서 예레미야 예언자는 ‘뼛속에 가두어 둔 주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른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타오르는 삶을 이루는 방법이 복음을 통해 전해집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나의 것 중에 무엇을 버려야 십자가를 지고 따를 수 있을지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버려야 십자가를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따를 수 있습니다.
제2독서 로마서의 바오로 사도 말씀으로, 우리는 나의 것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따를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글ㅣ김동우 바오로 신부(교구 사무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