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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주보 기사

연중 제19주일

작성자 : 홍보실 등록일 : 2023-08-11 09:50:55 조회수 : 334

1독서 열왕기 상권에서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이 전해집니다.

나와서 주님 앞에 서라.”

 

복음에서는 호수 한가운데에 계신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오너라.”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결국 베드로 사도는 물에 빠집니다. 믿음이 약하고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오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믿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는 우리를 먼저 불러주신다는 것입니다.

2독서 로마서에서 바오로 사도의 고백처럼 때로는 우리가 믿음을 온전히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이 슬픔과 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할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 사도와 같은 외침으로 기도하십시오.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를 위해 한순간도 눈길을 놓치지 않으시는 주님께서 손을 내밀어 잡아 붙들어 주실 것이고, 혼란과 어려움을 그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입당송의 고백을 다시 바쳐드립니다.

 

주님, 당신을 찾는 이들이 외치는 소리를 잊지 마소서.”


글ㅣ김동우 바오로 신부(교구 사무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