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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극의 매력 속으로 퐁당!

작성자 : 홍보실 등록일 : 2023-07-28 09:27:18 조회수 : 341

우리 정자꽃뫼 성당의 초등부 주일학교에는 여러 부서가 있습니다. 성극부, 천사단, 성가대, 전례부, 율동부가 있으며 첫영성체를 하면 활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 성극부에 속해있습니다. 성극부는 성경에 관련한 연극을 하는 부서입니다. 성극부의 특징은 저희들이 선생님과 함께 컨셉을 짜면,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대본으로

저희가 연기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배역을 선택할 수 있지만, 만약 배역이 겹칠 때는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결정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극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어 우리 곁에 돌아오신 이야기입니다. 친구들은 요한과 베드로를 맡았고 저는 예수님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토마스의 배역은 정하지 못했습니다. 그 순간, 교감 선생님께서 토마스 역할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무사히 성극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의 역할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면 잘될 것이라고 믿으며 연습을 했습니다. 드디어 성극 발표날 당일! 다행히도 주일학교 친구들이 좋아해 주었습니다. 연극 준비 과정부터 연습, 공연까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성극부에 들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글ㅣ박승준 대건안드레아(정자꽃뫼 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