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열왕기 하권의 말씀 안에서 우리는 엘리사를 대접하는 여인을 만납니다. 그 여인은 엘리사를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런 여인에게 엘리사는 그녀가 아들을 안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여인에게 필요한 ‘그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제2독서 로마서의 말씀처럼, 우리가 “죄에서는 죽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필요한 것을 하느님으로부터 받을 것입니다.

그 방법이 복음을 통해 전해집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작은 이’를 찾아서 사랑을 내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교황 주일을 지내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위해서 기도하여 주십시오.

글ㅣ김동우 바오로 신부(교구 사무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