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모독하려는 불순한 목적을 가진 이들이 가톨릭 교회의 성화상이나 성물을

왜곡하여 유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묵주나 기적의 패, 스카풀라처럼

만든 변형된 성물들이 유통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성당이나 교회 기관의 성물보급소에서만 성물을 구입하여 주십시오.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 마켓 등에서는 성물을 구입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변형되거나 왜곡된 성물을 발견하면 폐기하여 주십시오.

묵주

십자가의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명패 INRI(의미 :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

대신 다른 모양이 새겨져 있으면 안됩니다.

예수님의 형상 주변에도 예수님의 거룩함을 해칠 수 있는 표징들이 없어야 합니다.

기적의 메달

메달의 앞면에는 중심에 성모님이, 둘레에는 프랑스어로

“O MARIE CONÇUE SANS PECHE PRIEZ POUR NOUS QUI

AVONS RECOURS A VOUS”(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성모님께 의탁하오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가, 뒷면에는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알파벳 M이 십자가의 받침을 꿰고 있으며,

M자 아래에는 가시관을 쓴 예수 성심과 칼에 찔린 성모 성심이

있고, 둘레에 12개의 별이 좌우 대칭으로 놓여 있습니다.

스카풀라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죽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불의 고통을 면하리라.

가르멜 산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라고

반드시 새겨져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에 대한 잘못된 신심인 [십자군 기도]와 [진리의 책]

이 잘못된 신심이 시작된 더블린 대교구에서는 2014년에 4월에 [“마리아 신성한 자비”

에 관하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서에서는 [십자군 기도]와 [진리의 책]

에서 주장하는 “메시지와 비전은 교회의 승인이 없으며 그 내용의 대부분은 가톨릭

신학과 모순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메시지는 가톨릭 교회 단체들 안에서 홍보하거나

사용해서는 안된다” 라고 밝혔습니다.

잘못된 신심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십시오.

잘못된 신심을 권하는 교우가 있다면, 본당 신부님에게 알리고 도움을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