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제1대리구 청소년2국장 심용일 비오 신부입니다. 제1대리구 청소년2국에서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비대면 율동 공모 챌린지>를 시행하였습니다.
“당신이 천주교인이오?”라는 물음에,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라고 답하셨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굳은 신앙을 기억하며, “I’m catholic”이라는 곡으로 시행한 이번 챌린지는 가정 부문 12개 팀, 본당 주일학교 부문 8개 팀, 총 20개 팀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각 본당의 주일학교 운영이 어려웠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기쁘게 참여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정성과 열정이 가득한 모든 참여팀 중에서 <군자 본당의 한서진 미카엘(5학년), 한효주 효주아녜스(3학년) 가정>의 영상이 최종 선정되어, “I’m catholic”이라는 곡의 율동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I’m catholic” 율동 영상의 최종 완성본과 참여하신 모든 팀의 영상을 종합한 편집본은 천주교 수원교구 율동찬양 연구팀 <어부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루카 복음 13장 18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 비록 성황리에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20개 팀의 영상을 통해 확인한 노력과 정성은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지니게 하였습니다. 작은 움직임을 통해 큰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겨자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어 새들의 보금자리가 된 것과 같은 하느님 나라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비대면 율동 공모 챌린지>에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 특히 준비에 함께하시며 많은 노고를 기울여주신 율동 연구팀 <어부들>과 제1대리구 청소년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심용일 비오 신부(제1대리구 청소년2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