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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4-11-08 11:57:57 조회수 : 69

평신도 주일입니다. 신앙인의 삶은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교회 밖 세상에서도 이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느님의 기준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기준을 알려주십니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가난한 과부의 마음 크기를 숫자로 규정하지 않으십니다. 그 진심을 보십니다. 


제1독서 열왕기 상권에서도 밀가루로 작은 빵을 만들어 엘리야에게 가져다준 과부의 마음이 하느님께 전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느님의 기준은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결국 당신의 아드님을 내어주시는 놀라운 사건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제2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에서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기준으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보십시오. 그 시작은 우리를 위해 성체로 오시는 하느님의 놀라운 신비를 통해서입니다. 


오늘의 영성체 후 기도가 간절히 바쳐지길 빕니다. “주님, 저희가 성체로 힘을 얻고 감사하며 자비를 바라오니, 저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성령의 힘으로 저희 삶을 변화시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