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오늘 복음을 통해 전해지는 예수님의 말씀은 자칫 겁나고 무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잘 따라가보십시오. 예수님 말씀은 귀결은 이렇습니다.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그리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길 간절히 바라는 예수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주일입니다.
그 마음이 제1독서 민수기의 말씀에도 담겨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당신의 영을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
제2독서 야고보서의 말씀처럼, 썩어 없어질 재물, 금과 은을 더 많이 쌓기 위해 애쓰며 지냈던 삶에서 멈추어 하느님의 생명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더 낫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