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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4-06-28 13:48:35 조회수 : 137

오늘 복음에서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만납니다. 그런데 회당장의 딸만 살린 것이 아니라 한 명을 더 살리십니다. 열두 해 동안 하혈하던 여자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댑니다. 그리고 그 여인 또한 낫게 해주십니다.

 

2독서 코린토 2서의 말씀처럼,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1독서 지혜서의 말씀과 같이 우리 마음속에도 악마의 시기를 통해 죽음이 들어옵니다. 진리의 빛으로부터 멀어져 오류의 어둠 속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을 찾았던 회당장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의 청은 이것이었습니다. ‘제 아이가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아이를 살게 하시기 위해 가시는 길에 만난 여인의 마음 속 고백도 우리에게 요청됩니다. 그 고백은 이것이었습니다.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오늘의 미사를 통해 다시 살게 해 주시는 분께 청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복음에서의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탈리타 쿰! 일어나라!”

 

평화를 얻고 다시 일어나는 새로운 시작을 주님께서 허락하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