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위한 주교회의 의장 애도 서한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하여 많은 생명과 그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간 대지진 소식을 접하고 그 슬픔을 같이합니다.
한국의 모든 주교와 신자들을 대표하여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를 잃어 비통에 잠겨 있을 그곳의 모든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모든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없이 자비로우신 주님께서 그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형제애의 표시로, 한국의 가톨릭 교회는 이 치명적인 지진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하여 여러 방법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람들을 돕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 슬픈 순간에 그들의 아픔을 나누고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