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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6-11 조회수 : 2837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

 

(20205242021524)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우리 공동의 집에 관한 관심을 온 세상에 촉구하시고자, 2015524일에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반포하시어 참다운 이정표로 삼으셨습니다. 5년의 시간이 흐른 오늘날 이 회칙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난 흠집”(찬미받으소서, 163)은 극지방 만년설의 해빙에서 시작하여 아마존의 맹렬한 불길 확산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극한 기후 현상에서 시작하여 생명의 구조 자체를 지탱해 주는 생물 다양성의 유례 없는 감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지구에 난 이 다양한 흠집은 너무도 분명하고 심각해서 더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우리 후손들, 지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까?”(찬미받으소서, 160)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이 예언자적 말씀이 우리 귓가에 계속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벌어지는 생태 훼손으로 이미 가장 먼저 심각한 희생을 당한 이들은 바로 전 세계 가난한 이들의 공동체들입니다. 우리는 더욱더 간절해지고 있는 지구의 부르짖음과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찬미받으소서, 49) 앞에서 더 이상 무관심하게 있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 세계적 확산이라는 또 다른 결정적 순간에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반포 5주년을 맞았다는 사실은 하나의 분수령을 이룹니다. 그리하여 이 회칙은 2015년 당시 못지않게 오늘날에도 예언적 메시지가 되는 것입니다.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배려와 형제애와 평화가 넘쳐흐르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 공동의 여정에 나침반이 되어 줄 도덕적 영적 지침을 우리에게 제공해 줍니다. 실제로 이는 현실의 고통과 슬픔을 승화시켜, 사랑과 연민과 연대로 일치를 이루는 새로운 생활 방식의 탄생과, 우리 공동의 집인 자연과 맺는 더욱 조화로운 관계의 탄생을 가져다줄 특별한 기회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가 모두 깊이 상호 연결되어 있고 상호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모든 것이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오늘날의 문제들이 세계적 위기의 모든 측면을 고려하는 시각을 요구하기 때문에”(찬미받으소서, 137), 감염증 확산 이후의 세상을 그려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는 2020524일부터 2021524일까지 한 해를 찬미받으소서특별 기념의 해로 기쁘게 선포합니다. 본 부서는 이 특별 기념의 해와 그다음 십 년이 참으로 은총의 시간, 곧 지구와 인류와 하느님의 모든 피조물을 위한 참된 때(kairόs)를 경험하는 희년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특별 기념의 해는 2020찬미받으소서주간으로 시작되어, ‘생태적 회개의 실천을 명백히 강조하는 일련의 공동 계획들로 이어집니다. 우리와 함께 여기 참여하도록 모든 이를 초대합니다. 이 상황의 시급성은 지역, 국가, 세계를 망라하는 모든 차원에서 즉각적이고 총체적이며 일치된 응답을 요구합니다. 특히 풀뿌리 대중 운동’, 곧 선의의 모든 사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상기시켜 주셨듯이, “우리는 모두 저마다 자신의 문화, 경험, 계획, 재능으로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피조물 보호에 협력할 수 있습니다”(찬미받으소서, 14).

 

  이에 따라, 본 부서는 찬미받으소서특별 기념의 해 경축을 위한 계획안들을 제시합니다. 이 계획안들은 추가 보완될 수 있습니다. 이에 동참하여 줄 것과 아울러 여러분 지역 공동체 나름의 축하 행사도 추가하여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찬미받으소서」 주간’ 전 세계 거행

  2020년 5월 16-24일

  ‘지구와 인류를 위한 공동 기도’

  2020년 5월 24일 정오, 세계 각지에서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기념

 ‘「찬미받으소서」의 시행 지침을 담은 교황청 부서간 상호협력 문서’ 발표

  2020년 6월

「찬미받으소서」의 평가와 나아갈 길

  2020년 6월 18일, 회칙 반포 5주년 기념 웹 세미나[Webinar]

  피조물을 위한 기간(Season of Creation)

  9월 1일 - 10월 4일

「찬미받으소서」에 비추어 보는 부서 소개

  2020년 가을, 웹 세미나 시리즈

  글로벌 교육 연맹(Global Educational Alliance)의 재창안

  2020년 10월 15일

  ‘프란치스코의 경제’ 회의

  2020년 11월 21일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 – 제3차 바티칸 원탁회의

  2021년 1월 26-29일

  종교 지도자 모임(안)

  초봄

  세계 물의 날

  2021년 3월 22일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 폐막 행사

  

특별 기념 회의(2021년 5월 20-22일)
전 세계 청년 성가대와 함께하는 뮤지컬 “찬미하라”(Laudate)    
   「찬미받으소서」 상 시상
   「찬미받으소서」 다개년 행동 플랫폼 출범

 

 

 

특별 기념의 해에 출범할 특별 기획

 

「찬미받으소서」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찬미받으소서」 살아 있는 경당’: 피조물 보호를 위한 국제 플랫폼

「찬미받으소서」 연구소 관계망(Laudato Si’ Institutes Network: LISTEN)

「찬미받으소서」 나무 심기 사업(2020년 5월 10일 젊은이들 주도로 출범)
에코(ECHO): 우리 공동의 집, 지구(ECHO: Earth, Our Common Home)(「찬미받으소서」에 관한 영상 공연)
플라스틱 은행: 플라스틱 오염과의 투쟁
2020 성경 콘테스트(「찬미받으소서」에 특별히 초점을 맞추어 소셜 미디어로 펼치는 성경에 관한 제1회 세계 콘테스트)  

 

 

 

「찬미받으소서」 행동 플랫폼

 

「찬미받으소서」의 통합 생태론의 정신을 따라
온전히 지속 가능한 세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찬미받으소서」 다개년 행사 계획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 동안, 다양한 단체들은 「찬미받으소서」의 정신을 따라 온전한 지속 가능성으로 나아가는 7년 여정을 시작할 것을 공약하고, 나아가 다음과 같은 계획들을 추진할 것이다.

 

1. 「찬미받으소서」 가정:
(온전한 생태계로 나아가는 7년 여정에 동참하는 가정)

 

2. 「찬미받으소서」 교구:
(온전한 생태계로 나아가는 7년 여정에 동참하는 교구/본당)

 

3. 「찬미받으소서」 학교:
(온전한 생태계로 나아가는 7년 여정에 동참하는 학교)

 

4. 「찬미받으소서」 대학교:
(온전한 생태계로 나아가는 7년 여정에 동참하는 대학교/대학)

 

5. 「찬미받으소서」 병원/보건소:
(온전한 생태계로 나아가는 7년 여정에 동참하는 병원/의료 시설)

 

6. 「찬미받으소서」 기업/농업 등:
(온전한 생태계로 나아가는 7년 여정에 동참하는 기업/농업)

 

7. 「찬미받으소서」 수도회:
(온전한 생태계로 나아가는 7년 여정에 동참하는 수도회/수도 관구)

 

 


「찬미받으소서」에 비추어 통합 생태론 평가하기


(「찬미받으소서」의 목표)

1. 지구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탄소 중립을 목표로 재생 가능한 청정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화석 연료를 줄이기, 생물 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기, 모든 이가 깨끗한 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등)

 

2.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원주민 공동체, 이민, 신종 노예의 위험에 놓여 있는 어린이 등 가장 힘없는 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임신[受精]에서 죽음까지 인간 생명을 수호하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기)

 

3. 생태 경제학(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 무역, 윤리적 소비, 윤리적 투자, 화석 연료와 지구와 사람들에게 해로운 모든 경제 활동에 대한 투자 철회, 재생 에너지 투자 등)

 

4. 검소한 생활 양식 채택(자원과 에너지의 소비 절제, 곧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삼가기,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기르고 육류 소비를 줄이기,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해를 일으키는 교통 수단 이용 삼가기 등)

 

5. 생태 교육(생태적 인식을 진작하고 그 구체적 행동을 북돋우며 젊은이들과 교사들과 교육계 지도자들의 생태적 소명을 증진하려는 목적에서, 통합 생태론에 비추어 교육 과정을 재검토 재정립하고 교육 기관들을 개혁해 나가기 등)

 

6. 생태 영성(하느님의 피조물을 바라보는 신앙의 눈 회복하기, 경탄과 찬미와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자연을 더 많이 접하도록 장려하기, 피조물에 중점을 둔 전례 거행 촉진하기, 생태 교리 교육, 기도, 피정, 교육을 개발하기 등)

 

7. 지역적 국가적 국제적 차원에서 피조물 보호에 대한 공동체의 능동적 참여를 강조(대중 인식 개선 캠페인 장려하기, 지역과 이웃 생태계 안에 생태 의식이 더욱 깊이 뿌리 내리도록 장려하기 등)

 

 


* 「찬미받으소서」 행동 플랫폼의 실행

 

우리는 앞서 언급한 기관들을 「찬미받으소서」의 정신에 따라 통합 생태론의 7년 여정에 착수하도록 초대하면서, 2021년 초부터 「찬미받으소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다음 해인 2022년에 우리는 또 다른 새로운 그룹이 이 7년 여정을 시작하도록 장려할 것이다. 해가 갈수록 그 전해에 비해 이 여정에 참여하는 그룹의 수가 계속 두 배씩 늘어나게 되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찬미받으소서」에서 영감을 받은 관계망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관계망이 해마다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되고 확장되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10년 동안 해마다 이 과정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찬미받으소서」에서 촉구하신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위하여 필요한 ‘전환점’에 도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찬미받으소서」 상 제정과 「찬미받으소서」 시상 계획

 

우리 공동의 집을 돌보기 위한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로운 활동을 격려하고 증진하고자, 또한 이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최고의 실천 노력들 가운데 일부를 치하하고자, 우리는 2021년부터 계속해서 해마다 「찬미받으소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1. 「찬미받으소서」 우수 지도자
「찬미받으소서」 우수 국제 지도자
「찬미받으소서」 우수 지역 활성가

 

2. 「찬미받으소서」 우수 가정

 

3. 「찬미받으소서」 우수 교육 기관
「찬미받으소서」 우수 학교
「찬미받으소서」 우수 대학교/대학

 

4. 「찬미받으소서」 우수 신앙 공동체
「찬미받으소서」 우수 본당
「찬미받으소서」 우수 교구
「찬미받으소서」 우수 수도 공동체

 

5. 「찬미받으소서」 우수 활동 사업
「찬미받으소서」 우수 대중 운동
「찬미받으소서」 우수 청년 사업

 

6. 「찬미받으소서」 우수 경제/금융/기업/보건/노동/농업
(순환과 나눔의 경제, 재생 농법, 총체적인 건강 증진 실천 등의 분야에서)

 

7. 「찬미받으소서」 우수 커뮤니케이션 사업
(학술 발표, 예술 작품 등)


“우리는 모두 저마다
자신의 문화, 경험, 계획, 재능으로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피조물 보
호에 협력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찬미받으소서」, 14항).

 

 

2020-2021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 안내 리플릿(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을 위한 부서 제작): http://www.humandevelopment.va/content/dam/sviluppoumano/documenti/LAUDATO%20SI'%20Special%20Anniversary%20Year%20Plan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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