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수원교구 교우 여러분,

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본당 공동체 미사’를 4월 6일 성주간 월요일부터 재개하고자 하였으나, 현재 해외에서 거주하던 많은 내국인들의 유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수원교구가 위치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 조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교구는 대국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음을 공지합니다.

1. 교우들이 참여하는 각 본당의 공동체 미사는 추후 공지할 때까지 중단한다.

2. 본당 및 성지 내의 각종 모임 및 행사를 금지한다(단, 장례․혼인은 예외).

<수원교구 ‘본당 공동체 미사’ 재개에 관한 수원교구 보완 지침>

<본당 공동체 미사>

1. 교우들이 참여하는 각 본당의 공동체 미사는 추후 공지할 때까지 중단한다.

2. 교우들은, 이 기간에 교구에서 제공하는 파스카 성삼일 전례와 주일 및 대축일 인터넷 미사에 함께 참여한다. 부득이 참여할 수 없는 교우들은 대송기도(묵주 기도 5단, 또는 매일 미사 말씀 전례와 묵상 등) 또는 이웃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실천으로 주일과 대축일 의무를 지킨다.

3. 부활 판공 성사는 2020년 부활 시기와 연중 시기 중 어느 때라도 개별 고해성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체한다(판공 성사표 제출). 따라서 이미 공지한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로 여러 고해자들을 화해시키는 예식’은 별도로 시행하지 않는다.

4. 2020년 교구장 주교의 위임을 받아 본당 사목구 주임이 거행하는 견진성사는 <그리스도왕 대축일(11월 22일)>에 시행한다.

5. 2020년 ‘상반기 사목방문’은 원칙적으로 취소하나, 추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성주간 및 부활 주일>

6. 교구가 준비한 ‘성주간 전례’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축성된 성유는 추후 교구 성직자국에서 수령한다.

7. 이후 부활 주일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상기 부활 주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며,

교구장 이 용 훈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