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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전 세계 질병 확산 상황에서 신자들에게 수여하는 <수원교구 전대사 규정>

작성자 : 행정실 작성일 : 2020-03-27 조회수 : 9376

전 세계 질병 확산의 현 상황에서 신자들에게 특별 대사를 수여하는 교황청 내사원 교령에 따른

<수원교구 전대사 규정>

 

친애하는 수원교구민 여러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신자들과 보건 의료 종사자들은 물론 그 가족들, 기도를 포함하여 어떠한 형태로든 그들을 돌보는 모든 신자들을 위해 교황의 권위로 전대사의 은총을 허락하셨습니다. 수원교구는 교황청 내사원 교령(문서번호 200320c, 2020. 3. 19.)을 바탕으로 수원교구 모든 신자들이 전대사의 특별한 은총 안에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길 기도하며 <수원교구의 전대사 규정>을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이 규정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 유효합니다.

 

1. 전대사를 얻기 위해서는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 성하의 뜻에 따른 기도)을 채워야 한다.

 

2.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동안 전대사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이

.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하여 보건 당국의 명령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자택 혹은 치료 시설에서 격리 상태에 있는 신자들 :

①  이들은 어떠한 죄도 짓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통신 매체를 통하여 미사성제의 거행에 영적으로 결합되고, 묵주기도를 바치며

   깊은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 또는 다른 형태의 신심을 실천할 때, 전대사를 받게 된다.

또는

②  하느님을 믿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시련을 봉헌하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전대사의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

   ,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지니고 적어도 신경, 주님의 기도,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바치는 경

   건한 간구 기도를 바칠 때, 전대사를 받게 된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리고 확진자들을 치료하며 돌보는 의료 종사자와 봉사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 :

    이들도 위와 같은 조건을 채울 때, 전대사의 은총을 얻을 수 있다.

 

. 일반 신자들 :

     신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질병이 확산하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전능하신 하느님께 이 전염병 확산의 종식,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위로, 주님께서 당신께로 부르신 이들의 영원한 구원을 간구하고자

    전대사의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을 채우거나 앞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지니고,

   성체 조배적어도 30분 이상의 성경 봉독, 묵주기도십자가의 길을 바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자성사와 노자성체를 받아 모실 수 없는 신자들 :

    이들 중에 임종하는 신자들은 올바른 자세를 지니고 살아오는 동안 습관적으로 어떤 기도를 바치기만 했다면 교회는 이들에게도 전대사를 수여한다. 상황이 허락된다면 임종하는 이들이 대사를 얻을 수 있도록 십자고상이나 십자가를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2020325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에

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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