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16년 9월 20일(화) 아시시를 방문하시어 ‘종교간 대화 모임’을 직 접 주재하실 예정입니다.
교황님께서는 특별히 이 날에 전 세계 모든 주교와 사제 그리고 평신도들이 교황님과 영적 친교를 이루는 가운데 한 마음으로 ‘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거행해 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수원교구 내 각 본당과 기관, 그리고 수도회 신부님들께서는 신자들과 함께 교회와 가정, 세상과 모든 이의 참 평화를 간구하시는 교황님의 지향에 일치하여 ‘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거행합니다.
다 음
가. 교구 내 각 본당과 기관, 수도 공동체에서는 9월 20일 당일에 세계 평화를 위한 교황님의 지향에 따라 모든 신자들이 평화의 모후이신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청하 며 묵주기도를 바칩니다. 당일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은 미사 전에 위 지향을 두고 묵주 기도를 함께 바칠 수 있습니다.
나. 교구 내 모든 신부님들은 2016년 9월 20일(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 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혹은 연중 제25주간 화요일)에 신자들과 함께 교회와 가정, 세상과 모든 이의 평화를 위한 지향을 두고 미사를 거행하시기 바랍니다. 미사 때 기도문과 독서는 당일 미사 고유 기도문과 전례 독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 만, 당일 미사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미사가 아닌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 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미사로 거행할 경우, 보편지향기도의 두 번째 기도를 ‘세상의 평화를 위한 기도’로 바치시길 바랍니다.
다. 또한 9월 20일 당일 각 본당과 기관, 그리고 수도회에서는 미사를 마치고, 공동체가 함께 그리스도의 참 평화가 세상에 임하기를 청하며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칩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
주여,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저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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