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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대주제 해설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1-10-25 조회수 : 1888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대주제 “ 희망의 땅, 복음으로 ”

수원교구는 교황 바오로 6세의 칙서 “최고 목자(Summi Pastoris)”를 통하여 1963년 10월 7일 서울교구로부터 분리, 독립 교구로 설정되었습니다. 설정 당시 수원교구는 전형적인 농촌교구로서 왕림성당을 비롯하여 24개 본당, 신자 수 4천2백여 명, 인구대비 신자 비율 3.2%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50주년을 3년 앞둔 현재 195개 본당, 신자 수 74만여 명, 인구대비 신자 비율 10%를 상회하는 큰 교구로 성장해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우리 선조들을 복음의 빛으로 불러주시고, 죽기까지 신앙을 지키게 함으로써 이 땅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신 하느님의 은총에 기인합니다. 선조들의 영광된 순교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도록 재촉합니다.

수도권의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한 양적 팽창과 의식구조의 변화, 생활형태의 다양화, 그리고 문화의 변혁은 교회로 하여금 새로운 복음화의 틀과 사명을 가질 것을 요구합니다.

수원교구는 이 시대의 징표를 올바로 식별하고,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미래를 향한 주님의 복음화 사업을 실현해야 할 시점에 당도했습니다.

다방면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수원교구는 분명 ‘희망의 땅’입니다. 이제 수원교구는 이 땅에 복음을 선포하고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라는 장엄한 소명을 다시 확인합니다. 수원교구는 순교자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가운데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 땅을 더욱 복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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