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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대주제 및 로고 확정!

작성자 : 수원교구 작성일 : 2010-11-29 조회수 : 2286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대주제 “ 희망의 땅, 복음으로 ”

   수원교구는 교황 바오로 6세의 칙서 “최고 목자(Summi Pastoris)”를 통하여 1963년 10월 7일 서울교구로부터 분리, 독립 교구로 설정되었습니다. 설정 당시 수원교구는 전형적인 농촌교구로서 왕림성당을 비롯하여 24개 본당, 신자 수 4천2백여 명, 인구대비 신자 비율 3.2%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50주년을 3년 앞둔 현재 195개 본당, 신자 수 74만여 명, 인구대비 신자 비율 10%를 상회하는 큰 교구로 성장해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우리 선조들을 복음의 빛으로 불러주시고, 죽기까지 신앙을 지키게 함으로써 이 땅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신 하느님의 은총에 기인합니다. 선조들의 영광된 순교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도록 재촉합니다.

수도권의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한 양적 팽창과 의식구조의 변화, 생활형태의 다양화, 그리고 문화의 변혁은 교회로 하여금 새로운 복음화의 틀과 사명을 가질 것을 요구합니다. 수원교구는 이 시대의 징표를 올바로 식별하고,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미래를 향한 주님의 복음화 사업을 실현해야 할 시점에 당도했습니다.

다방면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수원교구는 분명 ‘희망의 땅’입니다. 이제 수원교구는 이 땅에 복음을 선포하고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라는 장엄한 소명을 다시 확인합니다. 수원교구는 순교자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가운데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 땅을 더욱 복되게 할 것입니다.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로고

 1. 표현 기법과 색상의 선택

   작가는 우선 우리 전통의 멋을 살리고자 50주년을 상징하는 두 숫자 ‘5’와 ‘0’에 캘리그라프(Calligraphy) 붓터치 기법을 활용하였습니다. ‘5’는 우주와 세상, 특별히 한반도를, ‘0’은 ‘하늘’을 상징하게 하고, 둘을 합쳐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이 세상에 역동적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자 그라데이션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로고 전체에는 수원교구의 주보이신 ‘평화의 모후’를 은유하는 하늘색과 가톨릭교회가 전통적으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에 애용해 오던 맑은 청색을 기본 색상이 되게 하였습니다.

   2. 세부 설명

기념 로고는 ‘순교자의 땅’ ‘희망의 땅’ 수원교구의 설정 50주년을 맞이하여 새 복음화로 하느님 나라를 더욱 완성해 가기를 다짐하고 기도하는 전 교우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1) 붓터치 기법을 사용한 숫자 ‘5’는 한반도, 지상교회를 형상합니다.

2) 원을 이용한 숫자 ‘0’은 하늘, 천상교회를 이미지화합니다. 원 안의 십자가가 밖으로 향하는 그라데이션 효과는 파스카의 신비, 죽음을 이긴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으로 지상교회의 구원사업이 승화되고 확장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드러내줍니다.

3) ‘5’와 ‘0’의 조화로운 연결은 한반도와 복음의 역사적인 만남과 순교의 자취를 드러내고자합니다. 특별히 우리 수원교구는 한국교회에 초석을 놓고 다진 선조들을 모시는 영광을 안고, 순교의 영성을 본받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형상은 순교자들의 후손인 수원교구민 모두의 긍지를 확인하게 하고, 그 신앙으로 이 땅에 복음을 확장할 각오를 다짐하게 합니다. 아울러 수원교구가 순교 성인들과 통공하는 가운데 천상교회와 더욱 결합되어 충실히 주님을 기리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게 합니다.

4) 본 로고는 전체적으로 ‘평화의 모후’를 주보로 모시고 있는 수원교구가 50주년 희년을 지내면서 영광된 과거를 돌아보고 새 복음화를 실행함으로써 희망의 땅을 더욱 복음으로 완성하기를 바라는 그 염원을 담고, 그 힘찬 걸음을 동행하고자 한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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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김지희 유스티나

숙명여대 산업디자인과 졸업 / 한국전파진흥원(KORPA) CI & 캐릭터 제작참여 / 전주 세계 소리축제 포스토 제작 / 경남일보 100주년 엠블럼 제작 / 그 외 CI 및 편집디자인 프로젝트 다수 참여/현재 더스튜디오(The Studio) 디자인팀 아트디렉터 /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대주제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대주제·로고 당선자

 

대 상

우 수

우 수

로 고

김지희 유스티나

문주희 에스델

정은상 클라라

대주제

송설희 알비나

이석재 안드레아

김인숙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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