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은 가톨릭신문 2007. 10. 28. 사설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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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수원교구’창간에 부쳐
옥동자가 태어났다. 한국천주교 최초의 교구판(敎區判) 신문인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호(10월 28일자)가 나왔다. 발행사는 가톨릭신문이고 발주처는 수원교구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는 전국지인 가톨릭신문의 수원교구판(判)이다. 수원교구의 지역적 사목적 특성을 감안해, 교구민들을 위해 발행되는 신문이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탄생의 의미는 여러 면에서 남다르다. 우선 한국천주교 교회언론 역사상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렇다. 한국교회에는 다양한 매체들이 각자 고유한 영역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신문으로선 올해 창간 80돌을 맞은 가톨릭신문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그러나 신문 방송 잡지 등 모든 매체를 통털어 특정 교구를 대상으로 ‘교구판’을 제작한 전례는 없었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의 탄생은 그런 점에서 일반 언론들의 한계마저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자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세상 복음화와 공동체의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구의 사목적 요구에 교회언론이 구체적으로 응답하는 ‘맞춤형 홍보’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수원교구는 최근 10여년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명실공히 국내 제2의 거대 교구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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