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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보도자료]미산골프장 건설 관련 한강유역환경청 발표와 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수원교구의 입장

작성자 : 수원교구 작성일 : 2007-06-20 조회수 : 1738

 

미산골프장 건설 관련 한강유역환경청 발표와

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천주교 수원교구의 입장

 

 

   최근 안성의 미산골프장 건설계획에 따른 사전환경성을 검토한 한강유역환경청(환경부 산하기관)이 생태 및 과다한 지형 파괴 등 자연환경 훼손을 이유로 대폭적인 토지이용계획 조정을 요구하였다. 즉, 골프장 예정지역의 전체 27개 홀 가운데 녹지자연도가 뛰어난 16개홀에 대해 원형보전 및 개발계획에서 제척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 자세한 내용 <붙임 1. 안성 미산 컨트리클럽 조성사업에 따른 한강유역청의 사전환경성검토 협의의견’ 전문 및  언론의 보도내용> 참조]

 

 

   지금까지 천주교 수원교구는 그리스도 정신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환경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봐왔다. 이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산하 정의평화위원회가 ‘환경소위원회’를 마련하여 국내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등을 지양하며 환경정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나, 故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인간은 존재와 성장보다 소유와 향락을 더 누리려고 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그리고 무절제하게 땅의 자원과 자신의 생활을 남용한다.<회칙 ?백주년?37항 (1991년)>”고 지적한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 가톨릭 교회가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따라서, 수원교구는 지금까지 전개된 미산골프장 건설 입안과정 안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연환경보존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여러 환경단체들(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녹색환경연구소, 수원환경운동센타,  안성시민연대,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용인환경정의, 천주교 수원교구 생명환경연합, 천주교 인천교구 환경연대)과 불교계(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대한불교조계종 운수암)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강유역환경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 역시 이들이 노력한 결과로 보고 이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생명환경연합의 정보공개 요청에 따라 경기도가 밝힌 데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이미 101개 골프장이 영업중이며, 공사중이거나 건설신청중인 곳도 많이 있다고 한다. 무분별한 환경파괴가 도내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제 경기도는 미산 골프장 예정지의 환경성이 높다는 한강유역환경청의 평가결과를 사회정의차원에서 올바르게 수렴하여, 골프장 인허가와 관련해 적법하고 공정한 행정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

 

 

 

2007년 6월 13일

천주교 수원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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