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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국가 통계청 자료가 말하는 것

작성자 : 수원교구 작성일 : 2006-06-19 조회수 : 1963

한국 통계청이 ‘2005년 인구주택센서스’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95-2005년간 10년 사이에 불교·천주교 신자는 증가했는데, 개신교 신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 신자수는 한국천주교회가 자체적으로 한 조사보다도 통계청 조사에 나타난 수가 약 48만 명이 많다. 이 한국 통계청 통계를 보고 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와 개신교의 반응을 소개한다.



 “2005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를 발표하며



 
  최근 우리는 한국의 종교들과 한국 천주교회에 관한 두 개의 의미 있는 통계 결과를 접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지난 5월 25일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인구 부문)」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6월 10일 발표한 「2005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가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인구 부문)」의 ‘종교 인구’ 부문은 한국 종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통계에 관한 한 가장 공신력 있는 국가 기관인 통계청에서 10년 만에 발표한 이 통계 조사에는 오늘날 한국 종교들의 인구 현황이 그대로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금번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천주교 인구는 2005년 11월 1일 현재 총인구(내국인) 47,041,434명 가운데 5,146,147명으로 10.9%를 차지하였는데, 이것은 지난 1995년 조사의 천주교 인구 2,950,730명(총인구의 6.6%)에 비하여 74.4%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발표한 「2005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서는 2005년 12월 31일 현재 천주교 신자 수가 4,667,283명(총인구 대비 9.5%)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통계청 발표보다 약 48만 명이 적은 것입니다. 이러한 통계 결과의 차이에 대해 교회 안팎에서 많은 궁금증을 표시하고 있기에, 양 기관의 통계 결과 차이가 발생한 이유와 이번 통계청 조사가 갖는 나름의 사목적 함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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