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과 재의 수요일 미사에 관하여- 천수교 2005-20

오는 2월 9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겹칩니다.

이에 대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결정"(전례위 제2005-1)을 근거로 하여 다음과 같이 지침을 알려드립니다.

- 다    음 -

1. 설 명절이 우리 민족에게 가장 중요한 축제임에는 틀림없으나 교회 전례 안에서 재의 수요일이 갖는 의미는 축소되거나 생략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2월 9일에는 "재의 수요일 미사"를 봉헌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설날"이기에 금식과 금육은 관면해 드립니다. 이날 지키지 못한 금식과 금육은 그 주간 금요일(2월 11일)에 지키시기 바랍니다.

2. 그러나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은 상황에 따라 주임신부님의 재량으로 그 주간 금요일(2월 11일)이나 사순 제1주일(2월 13일)로 옮겨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설 합동 위령미사"또한 다음날인 2월 10일로 이동하여 봉헌하실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