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04년 춘계 정기총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04년 3월 15-18일 춘계 정기총회를 열고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

1. 레지오 마리애의 역할과 공헌, 위치 등을 고려하여, 이 신심 운동이 본래의 사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대의 상황에 맞추어 조정해 나가도록 지도하기로 하였다.

2. 국내 선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하여 국내 선교사의 처우 개선과 보장 문제를 각 교구의 상황을 감안하여 긍정적으로 고려하기로 하였다.

3.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제8차 정기총회 준비 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하였다.

4. 2004년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성체대회 (한국 대표 주교: 장봉훈 주교)에 참가할 한국 대표단의 규모를 250명 정도로 하여 참가자를 모집하고, 각 교구에서 참가자 지도 사제 1명을 선임하도록 하였다.

5.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준비한 담화문 ‘선거와 공동선’을 검토하고, 이를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발표하도록 하였다.

6.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생명윤리연구회에서 인간 배아 복제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과 이에 대한 교회의 입장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자료를 교회 내외에서 활용할 교육 자료로 발행하기로 하였다.

7. 한국사목연구소가 편찬한 한일 역사교육 부교재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의 발행을 승인하였다.

8.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1차 정기총회(2005년 10월 2-29일)의 대의원으로 강우일 주교를, 교체 대표로 이병호 주교를 선출하였다.

9. 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서울대교구 조규만 신부(1982년 수품)를 선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