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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복음화 분석집 주요내용

작성자 : 수원교구 작성일 : 2003-11-23 조회수 : 1238
수원교구 복음화 분석집 주요내용

복음화율, 세례율 내리막... 새로운 선교 시책 필요 신자 규모 면에서 서울대교구에 이어 한국교회 제2교구로 급성장한 수원교구가 최근 2002년 복음화 보고서 분석집을 펴내고 냉철한 자기반성에 나섰다.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이찬종 신부)이 발행한 이번 분석집은 497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수 원교구 전체와 각 지구 및 본당 사목에 대한 객관화된 지표들을 수록, 사목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소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분석집에 나타난 주요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관할구역 인구 대비 신자비율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 2002년 말 현재 9.11%로 전년도 대비 0.04% 감 소됐다. 이는 지난 3년 평균(2000~2002년)보다 0.27%, 5년 평균(1998~2002년) 보다 0.22% 떨어진 수 치다. 본당당 세례율(전년도 신자수 대비 당해년도 세례자 수)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지난 3년 평 균 세례율은 4.40%, 5년 평균 세례율은 4.85%인데 반해, 이번 분석(2002년말 현재)에선 3.97%로 나 타났다. 미사 참례율(34.24%)도 3년 평균 미사 참례율(35.26%), 5년 평균 미사 참례율(36.32%)에 비해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1999년까지 향상 추세를 보이던 미사 참례율이 완연한 감소 추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당당 판공성사율도 42.79%로 3년 평균 44.33%, 5년 평균 43.94%보다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러한 지표는 수원교구에 심각한 위기의식을 제공했던 2000년 말 분석보다 더 악화된 것 으로 새로운 개념의 복음화 시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복음화 지표도 좋지 않다. 본당당 예비신자 모집회수는 연 2.53회로 2001년 2.95회, 2000년 3.53회, 1999년 3.6회보다 적게 나타났다. 본당당 냉담율은 23.03%로, 3년 평균 21.02%, 5년 평균 19.03%을 감안하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1년 대비 본당당 냉담자수 증가율은 37.97%에 이른다. 특히 거주 미상자 비율(5.24%)도 지난 3년 평균(4.8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신학생도 줄고 있다. 2000년엔 본당당 3.04명, 2001년엔 본당당 2.56명이던 것이 2002년엔 1.4명으로 현저히 감소했다. 이같은 성소 감소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본당당 예비신학생수(5.23 명)도 2001년(6.72명), 2000년(7.33명)에 비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교구 본당당 평균 세대수는 약 1293세대며 본당당 평균 신자수는 3617.14명으로 나타났다. 신자 평균연령은 36.28세. 이 밖에 신자 1인당 1회 헌금액은 1,881.15원, 세대당 교무금은 월 1만5017.38원 으로 조사됐다. 평화신문 2003년 11월 23일자 제 749호 우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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