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세례의 현실과 우리의 과제
교구장 주교의 사목적 권고
수원교구 주교는 2003년도에 본당 사목방문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수원교구 천주교 교우가정의 많은 어린이들이 유아세례를 안 받는다는 사실에 놀랐습니
다.
이런 현실은 거의 모든 본당들이 비슷했습니다. 몇 본당의 예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2002년 말 4,844명 신자 본당; 유아세례 대상자 189 중 38명 유아세례 받음(총 세례자 149명)
2) 2002년 말 2,935명 신자 본당; 유아세례 대상자 193명 중 39명 유아세례 받음(총 세례자 119명).
3) 2002년 말 1,385명 신자 본당; 유아세례 대상자 68명 중 20명 유아세례 받음(총 세례자 57명).
이는 있을 수 없는 일로서 바로 잡아져야 하겠습니다.
우리 천주교인들이 신앙을 하느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요 보물로 여기고,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쁜 소식 즉, 복음을 모든 이웃에게 전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자신
의 자녀들에게 유아세례를 안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다른 한편, 교우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세례를 안 주면서 외교인에게 선교활동을 한다는 것도 모순 된
일입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 천주교회의 선교율이 나쁜 이유가 큰 부분이 바로 유아세례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사목자들이 앞장서서 신자가정 어린이들 모두가 유아세례를 받도록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를 바라고, 부모님들과 우리 모두 이런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아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자기 자녀들에게 세례를 안 주는 부모들에게 바른 크리스챤 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필요성도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유아세례에 대한 첨부화일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