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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데레사 수녀 시복(10월 19일)

작성자 : 수원교구 작성일 : 2003-07-24 조회수 : 1557

10월 19일 마더 데레사 수녀 시복



인도선 시복기념 영화축제도 열려
【바티칸=외신종합】 마더 데레사 수녀의 시복식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황 재위 25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는 10월 19일 로마에서 거행된다. 로마에서는 이틀 전인 17일부터 관련 행사들이 막을 올리는데, 개막은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각국어 로 거행되는 미사로 이뤄진다. 오전 9시 영어미사를 시작으로 11시 스페인어, 저녁 7시 이탈리아어 미사가 각각 거행된다. 18일에는 마리아 대성당에서 4개 언어로 봉헌되는 미사가 봉헌된다. 오후 5시 바티칸에서는 전교 주 일을 준비하는 철야 기도가 바오로 6세 홀에서 시작된다. 19일에는 행사의 절정인 마더 데레사의 시 복식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집전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오전 10시에 거행된다. 오후 5시30분에는 영화 「마더 데레사의 유산」이 상영된다. 20일에는 마더 데레사 수녀의 시복 감사 미사가 오전 10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며 미사 후에는 모든 순례자들과의 교황 알현이 이어진다. 한편 마더 데레사의 유해는 라테라노 성당에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조배를 위해 공개될 예정이 고 데레사 수녀의 일생, 영성, 메시지와 관련된 전시회가 10월 11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캘커타, 인도=외신종합】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인 마더 데레사 수녀의 시복을 기념하는 영화 축제 가 인도 캘커타에서 벌어진다. 살레시오회 소속으로 가톨릭 교회의 미디어 관련 전문가들의 모임인 시그니스(SIGNIS) 인도 회장인 C.M. 폴 신부는 교회 역사상 어떤 성인이나 복자도 영화 축제를 통해 기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캘 커타 대교구의 영화 축제를 총책임지는 폴 신부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함으로써 세계 를 감동시켰던 마더 데레사는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데레사 수녀의 시복식은 오는 10월 19일 로마에서 거행된다. 영화 축제는 11월 8일과 9일 캘커타에서 열리는 시복식 기념행사에 앞서 11월 1일 개막된다. 영화 축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에는 마더 데레사의 일생을 담은 전기 영화들이 포함되는데, 영국 BBC가 1969년에 제작한 「하느님의 아름다운 선물」과 「마더 데레사의 유산」, 1997년에 제작된 「마더 데레사와 그의 말들」, 「마더 데레사, 최고의 사랑」, 그리고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 TV 드라마 제작기관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완전한 순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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