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전 교황 바오로 6세의 지도력 찬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전 교황, 바오로 6세에 대해 “성실하고 지혜로운 교회의 안내자”라며 칭송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신자들에게 교황 선출 40주년을 맞은 교황 바오로 6세를 주제로 연설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교황 바오로 6세는 15년간의 재위기간 동안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마련하면서 교회의 쇄신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교황은 “교황 바오로 6세는 교회가 세속적으로 물들지 않은 채 세상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끌었던 지도자였다”면서 “복음의 진리와 인간생명의 존엄성, 그리고 인류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지혜와 사랑으로 일관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지난 1963년, 복자 교황 요한 23세의 뒤를 이어 선출된 교황으로 1978년까지 15년간 재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