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봄 정기총회 개막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03년도 봄 정기총회가 오늘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한국 주교단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 위원회의 회칙 승인과 한국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전국대회 계획안 승인을 안건으로 심도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천주교 교리교육 지침과 초,중,고 주일학교 교재 진도표의 필요성을 집중 논의하고, ‘생명31운동’의 추진과정과 2003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전국행사 등에 대한 내용도 보고될 예정입니다. ‘아시아의 그리스도인 가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한국의 가정실태와 그에 따른 사목적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해, 앞으로 있을 ‘2004년 아시아주교회의 연합회의’를 준비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