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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주교 수원교구, 한국한센복지협회 간담회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7-24 조회수 : 795

한국한센복지협회이전과 관련해 이야기 나눠

오랜 관계를 지속할 대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우리나라의 나병(한센병) 퇴치 사업을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와 맺은 50년 동안의 부지 무상 대여 약정이 오는 20254월로 만료되는 가운데, 수원교구와 한국한센복지협회가 719일 수원교구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는 한국한센복지협회이전과 관련해, 진행 과정 및 협조사항 등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수원교구 사무처장 윤재익 신부와 관리국장 황현 신부 등 수원교구 가톨릭 복합타운 추진위원회위원 5명과 한국한센복지협회 김준근 경영총괄 본부장과 김기석 사무총장 등 협회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이하 협회) 김기석 사무총장은 현재 협회의 시급한 현안인 이전과 관련해 한센병에 대한 선입견에 따른 민원재정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위치에서 가까운 폐업한 요양병원을 인수하는 것을 가장 적절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교구 관리국장 황현 신부는 오랫동안 함께 했던 협회가 적절한 대체지(代替地)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새 출발을 위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잘 풀리도록 수원교구가 함께 고민하고 애써보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황현 신부는 수원교구가 의왕시 성 라자로 마을 일대에 조성할 수원교구 가톨릭 복합타운과 관련해 설명하며, 사업 추진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교구 가톨릭 복합타운은 수원교구가 10여 년 전부터 구상해왔던 것으로,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수원교구가 중장기적인 교구 발전 차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원교구 가톨릭 복합타운은 성 라자로 마을, 가톨릭 교육문화회관, 오전동 성당을 포함하며, 요양 시설과 병원, 청소년 수련시설, 사제마을, 복합 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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