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성요한성당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 양말목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
▪ 바자회 수익금 2,421,000원과 기증품 전달
천주교 수원교구 분당성요한성당(주임 김유신 신부)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가 7월 15일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2,421,000원과 의류 및 노트를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실장 김동우 신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수익금과 기증품은 분당성요한성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영성지도 김상엽 신부) 단원들이 5월 6일, 7일 이틀간 분당성요한성당 1층에서 남수단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진행한 바자회 수익이다.
단원들은 이날 바자회를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공예품, 냄비 받침, 컵 받침, 바구니, 방석, 발매트) 판매는 물론, 업사이클링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본당 신자들에게 남수단에 보낼 세탁된 의류와 노트 등을 기부받기도 했다.
바자회를 위해 ‘바로보기’ 단원과 지도교사 등 55명은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 및 남수단 청소년 돕기를 위한 기부금 모금’을 주제로 정하고, 지난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일 성당에 모여 유튜브를 참고해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바로보기’ 청소년 대표 하수현(미카엘라·양영중학교 3학년) 양은 “주님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다는 것이 뿌듯했다.”면서, “직접 교구청에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해 보니, 앞으로 주님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교구 해외선교실장 김동우 신부는 “바로보기 단원들은 아주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 생각하겠지만, 그 손길은 남수단에서 더 큰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2008년 4월 남수단 룸벡교구 아강그리알에 첫 사제를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남수단과 잠비아, 페루와 칠레에 선교 사제를 파견하여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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