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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원교구 장곡 성당 기공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6-10 조회수 : 2039



·2024년 7월 완공 예정

·설립 이후 축사를 개조한 성당에서 미사 봉헌


천주교 수원교구 제2대리구 장곡 본당(주임 강은식 신부) 새 성당 기공미사가 6월 10일 오전 10시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부지에서 거행됐다.


경기도 시흥시 장곡로54번길 20에 들어설 신축 성당은 대지면적 3,488.80, 연면적 1,997.26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사무실·교리실·친교실·사제집무실, 2층에는 대성전·교리실, 3층에는 성가대·사제관 등이 자리한다.




기공식은 미사, 공사개요 및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에서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이 성전 건축을 통해 장곡 본당 공동체가 새 성당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본당 설립 2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성당이 완공될 것’이라며 신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그 짓는 이들의 수고가 헛되리라.’라는 시편 말씀처럼 성전 건축은 사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 달라.”며, 외적인 정성과 함께 본당 공동체의 내적 성장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공식에는 문희종 주교와 교구 사제단,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신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2004년 10월 1일 본당 설립 후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축사를 개조해 성당으로 사용해 온 장곡 본당은 초기에는 용도 외 위법사용으로 매년 수백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시흥시 장현지구 택지개발이 완료되자 2021년 5월 종교부지를 분양받아 새 성당 건립에 착수하게 됐다. 새 성전은 202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신자 수 1900여 명의 장곡 본당 공동체는 그동안 묵주기도 백만 단 바치기, 평일미사 참례하기, 새 성전 건축기금 마련 바자회와 세대당 신축금 납부 약정 등 새 성전 건축을 위한 내적·외적 노력을 해왔다.


장곡 본당은 시흥시 장곡동 전역과 장현동 일부를 관할한다. 주보성인은 성 마태오 복음사가이고, 모본당은 군자 본당이다. 현재 시흥지구에는 이날 기공식을 한 장곡 성당 이외에 목감 성당과 배곧 성당이 건축 중이다.


기사,사진 김선근 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참석 내외빈]

- 문희종(요한 세례자. 수원교구 제2대리구장) 주교

- 교구 사제단 : 황현(율리오. 관리국장), 윤민서(미카엘. 건설본부장), 이철구(요셉. 건설본부위원장, 교구 홍보국장), 이재웅(다미아노. 제2대리구 사무처장), 이정재(베드로. 제2대리구 복음화 2국장), 김기원(요한 사도. 제2대리구 시흥지구 지구장), 최종환(미카엘. 제1대 장곡본당 주임), 윤석희(미카엘. 제2대 장곡본당 주임), 현재봉(베드로. 목감 본당), 장대식(토마스 모어. 연성 본당), 김현(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시화성베드로 본당), 김대한(발레리오. 능곡 본당), 김정환(비오. 배곧 본당), 이재훈(요한 보스코. 군자 본당), 최범근(요한 사도. 상미 본당), 이종덕(가밀로. 관악 본당), 표창연(프란치스코. 수원가톨릭대), 이승남(세바스티아노. 가남 본당), 김형준(프란치스코. 화서동 본당), 박필범(야고보. 한국 천주교 창립사연구 소장), 박석천(안드레아. 미사강변 본당), 정지용(베드로. 고색동 본당), 인진교(요셉. 갈곶동 본당), 조재형(안드레아. 시화성바오로 보좌) 신부 등

- 교구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

- 임병택(시흥시장), 송미희(시의회 의장), 문정복(국회의원), 이금재(시의회 부의장), 도의원 장대석, 김수연, 김진경, 안광율, 김영환대표(상신종합건설), 도대수(포에이건축사)


[격려사]

- 김기원(요한 사도) 신부

시흥지구는 수원교구 제2 대리구에서 신자수가 작은 지구입니다. 그렇지만 신자들의 열정과 신심은 다른 지구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 평협도 다른 지구보다 잘 되고 있고 여러 신심 단체활동과 행사, 교육 지구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흥지구에서 목감 성당과 배곧성당에 이어 장곡성당이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장곡 성당은 우사를 개조한 성전이지만 20여 년 동안 4대에 걸친 주임 신부님들과 공동체의 노력으로 다른 여느 본당 못지않게 많은 선교 활동과 봉사 안에서 공동체의 일치와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 성전을 짓는 영광을 누리고자 준비 또한 꾸준히 해왔습니다. 

장현지구의 개발로 인한 신자 수 증가와 하느님의 도움으로 새 성전 부지를 매입하게 되어 새 성전을 향한 도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증가될 신자 수를 포함하여 3천여 명의 공동체가 신앙생활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이 아름다운 성전을 지을 것입니다. 또 성전을 지으면서 아름다운 성전을 짓는 것보다 내적 성장과 더불어 공동체의 일치가 성장하여 나갈 것입니다.

신자들이 하나 되어 아름다운 성전을 하느님께 봉원하고 감사를 드리기를 소원합니다. 건축 기간 동안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기를 바라며 이미 건축 중인 목감 성당과 배곧 성당 그리고 오늘 기공식하는 장곡 성당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시흥지구의 새 아이콘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구에서 가장 작은 지구가 아니라 가장 힘 있는 시흥지구로 변화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1대 주임 최종환(미카엘) 신부

20여 년의 숙원 사업이 이루어져, 드디어 이렇게 첫 삽을 뜨게 되어서 여러분들과 너무 너무 기쁘고 또 고맙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이 오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성당을 짓고자 하는 열정 그리고 또 기도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또 이런 마음들이 바로 주님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선물로 '오늘'을 주셨습니다.

성당을 지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 주교 강론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치해서 성당을 짓기 위해서, 또 안전사고 없이 성당을 짓기 위해서는 기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시작하는 장곡 성당 모든 신자들이 신부님과 일치해서 안전사고 없이 공동체와 일치하여 성당을 신축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시고 또 1년 후에는 아름다운 성전을 완공해서, 주님께 봉헌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축사]

- 문정복(솔리나. 국회의원)

장곡 성당 신축과 관련해서 많은 행정적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어떻게 도움을 드릴 지 많이 논의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곡 성당 부지를 선정할 때 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장대석(프란치스코. 도의원)님과 함께 많이 논의했습니다. 이제 터를 잡고 건물을 올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제가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늘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본당 소개 및 경과 보고]

- 김용철(요아킴. 총회장)

장곡 본당은 2004년 10월 모 본당인 군자 본당에서 신자수 약 1200명으로 분가했습니다.

초대 최종환(미카엘) 신부, 윤석희(미카엘), 이동춘(바오로), 백순철(보니파시오)신부가 지금의 이 넓은 성전부지를 마련했고 현재 강은식(에우세비오 제5대)신부가 오늘 새 성전의 기공식을 봉헌합니다.

 장곡 본당은 19년의 세월동안 작고 부족하지만 축사를 개조한 성전에서 신앙의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공동체가 함께 모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전구와 찬미의 기도를 하느님께 바치며 미사 성제를 봉헌하였으나 1200여 명의 신자로는 저희 모두의 염원인 성전신축은 요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장현지구 개발을 통하여 주님께서 서서히 매듭을 풀어주셨습니다.

장곡 본당은 2021년 5월 현 부지 1,057평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6월 부임한 강은식(에우세비오) 신부와 본격적인 성전신축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022년 11월 현장설명회 및 설계안 공모로 포웨이그룹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하고, 2023년 4월 상신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해 시공업체로 계약했습니다. 이후 2023년 5월 시흥시청 건축허가를 받아, 오늘 2023년 6월 10일 기공식을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장곡본당 공동체는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고 사랑이 충만한 성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 성전 층별 시설]

지하층: 물탱크실. 창고

1층: 다목적실. 주방. 중교리실. 친교실. 사무실. 사제집무실. 성물방. 수녀집무실. 성모회. 교리실

2층: 대성전. 제의실. 제구실. 전례준비실. 고해소.유아실. 교사회합실. 교리실 

3층: 회중석. 성가대연습실. 사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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