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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년 수원교구, 해외 선교사제 파견 미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1-16 조회수 : 951

2023년 수원교구, 해외 선교사제 파견 미사

·11일 해외 선교사제 파견식

·잠비아와 페루에 피데이 도눔 사제 파견



수원교구 해외 선교사제 파견 미사 후 이용훈 주교(가운데)

차명준 신부(왼쪽부터), 이성효 주교, 문희종 주교, 신종태 신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이사 6,8)


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신부)111일 교구청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2023년 해외 선교사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는 이날 신종태(라우렌시오·잠비아 은돌라 교구) 신부와 차명준(헨리코·페루 시쿠아니 교구) 신부를 각각 해외 선교지로 파견했다.


이날 미사에는 주교단, 동료 사제단, 가족들이 참석해 해외 선교사제들이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선교지에 있는 수원교구 사제들과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 누구보다도 먼저서로 돕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선교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현지 사제들과 사랑 어린 연대와 협력을 통해 따스하고 겸손한 목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훈 주교가 선교 사제들에게 안수를 하고 있다.


해외로 파견되는 선교 사제들은 미사 중 거행된 파견 사제 축복 예식에서 맡겨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하는 신앙 선서파견 서약을 했다.


주교단은 선교 사제들에게 주님의 도우심을 빌며 안수와 축복의 기도를 하였으며, 교구장 주교는 주님을 증거하는 데 용기를 갖도록 십자가를 수여했다.


파견 사제들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신종태 신부는 어디를 가서도 사제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의 사명을 잘 실천하고, 또 선교지에서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다.”며 기도와 응원을 부탁했다.

차명준 신부는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기쁘고, 행복하게 지내고 오겠다.”며 다짐했다.


파견 미사 이후 신종태 신부는 아프리카 잠비아 은돌라 교구 카사리아(kasaria) 지역 에코 시티에, 차명준 신부는 남미 페루 시쿠아니 교구 성 베드로·성 바오로 본당에 피데이 도눔’(Fidei donum) 사제로 파견된다.


피데이 도눔이란 믿음의 선물이라는 뜻으로, 교황 비오 12세가 선교에 관해 반포한 회칙 제목이다. 이 활동을 하는 사제는 소속 교구를 일시적으로 떠나 가난하고 사제가 부족한 나라에 파견된다.


수원교구는 20084월 남수단 룸벡 교구 마쫄라리 주교 요청으로 아강그리알에 첫 사제를 파견한 이후, 2023111일 현재 남수단에 3, 잠비아에 4(신종태 신부 포함), 페루에 2(차명준 신부 포함), 칠레에 4명이 피데이 도눔 사제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 미국, 캐나다 등 7개국에서 교구 사제 22명이 교포 사목과 자매 결연 형태로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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