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드내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 미사가 9월 18일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거행되고 있다.
수원교구 제1대리구 버드내 본당(주임 김민휘 요한 세례자)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가 9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는 제1대리구장 이강건(빈첸시오) 신부, 권선지구장 윤민재(베드로)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역대 본당 총회장, 버드내 본당 신자들이 참례했다.
이성효 주교는 본당 설정 25주년을 맞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본당 신부님과 모든 신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일이다. 본당 주보 성인인 정하상 성인을 모시고 하느님 보시기 좋은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위축된 코로나 시대를 벗어나 오늘처럼 활기찬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드리겠다.”고 말하며, “이제 50주년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과 그분의 도우심을 다함께 청하자.”고 신자들에게 요청했다.
기념 미사 중에는 ‘본당 25주년사’와 ‘25주년 기념 전신자 묵주기도’ 봉헌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25년사 영상 시청’이 있었으며, 지난 ‘25년간 본당 공동체를 위해 애쓴 교우’ 15명(연령회 2명, 레지오 마리애 단원 10명, 전례부 1명, 설립기여자 2명)과, ‘25주년 기념 신앙체험수기 공모’에 당선된 11명에게 시상을 했다.
이외에도 본당 25주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지난 9월 11일에는 본당 초대 주임 최경남(베네딕토) 신부를 초청하여 <버드내 성당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 특강을 열었으며, 17일에는 지하 강당에서 성극 <침묵>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10월 23일에는 갈매못 순교 성지로 ‘25주년 전신자 성지 순례’를 할 예정이다.
‘냇가에 버드나무가 많다’고 해서 지어진 ‘버드내’라는 옛 한글 지역명을 그대로 따서 지은 버드내 본당은 이날 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신자들을 위해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 미사” 영상을 유튜브 버드내 성당 채널에 게시했다.
▲ 미사 시작전 이성효 주교가 버드내 본당 주보 성인인 정하상 바오로 성인상을 축복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버드내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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