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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 본당 새 성당 신축 기공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9-15 조회수 : 1055


배곧 본당 새 성당 기공식 중 문희종 주교와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수원교구 제2대리구 배곧 성당(주임 김정환 비오 신부)93일 새 성당 신축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교구 사제단을 비롯하여 조정식(요한 사도·경기 시흥을)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 시장 등 내빈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 미사, 공사개요 및 경과보고, 시삽식 등이 진행됐다.

 

문희종 주교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가운데 오랜 준비 끝에 하느님의 집을 짓기 위하여 오늘 기공식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성전이 완공될 때까지 공동체간에 일치와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신앙 공동체의 터전인 성전은 하느님의 도우심과 성모님의 간구하심이 공동체에 함께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성전이 건축되는 동안 건축하고자 하는 멋진 외적인 아름다운 성전과 우리 공동체의 내적인 성전을 마련하기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맡은 시흥지구장 김기원(요한 사도) 신부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는 새 성전 건축 열망은 본당 공동체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앞으로도 하나로 똘똘 뭉쳐, 건축 기간에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613일 본당 설립 당시 신자 수 900여 명에 불과하던 배곧 본당은 관할구역 내에 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가파른 교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임시 성전은 증가한 신자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협소하여 상당수가 야외에서 미사를 참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새 성전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배곧 본당은 20198, 본당 건축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성전건축계획발표 및 전신자 공청회등을 실시하였다.

 

새 성전 건립을 추진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겪었으나, 본당 신자들이 힘을 보태 성전 봉헌금 모금 활동인 미리내 운동을 펼쳐 기금도 마련했다.

 

이후 2021423일 교구 건축 승인을 얻고, 2021915일 교구 설계심의를 통해 일부 수정 조건부 통과, 올해 초 본설계가 완료되어 221일 시흥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회의 이미지를 구현할 배곧 본당은 915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여 202311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축 성당은 대지면적 2,717,8m²(822,13), 건축면적 1,271,98m²(384.77), 연면적 2,722,21 m² (823.47), 건폐율 46,80%, 용적률 95,77%, 규모로 지하 1(136) 지상 3(316)으로 만남의 방, 사제집무실과 500석 규모의 대성전 및 사제관, 방송실 등으로 구성된다.


문희종 주교가 기공식 중 대지 축복 예식을 거행하고 있다.


취재(사진,글) : 수원교구 명예기자 김선근(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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