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김정옥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에게
후원 감사패 전달
·매년 1억씩 10년간 총 10억 기부 예정
·지속적인 사제 양성을 위해 후원금 마련
▲ 이용훈 주교가 김정옥 이사장에게 후원 감사패를 전달했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6일, 교구청에서 김정옥(스콜라스티카·분당성루카 본당)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에게 후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옥 이사장은 사제 양성을 위해 힘써 달라며 지난 4월 첫 후원금 1억 원을 비롯하여 2031년까지 매년 1억 원씩 10년간 총 10억 원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옥 이사장은 학자로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운영한 모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광범위한 학술지원과 장학 사업을 하고 있지만, 신앙인으로서도 사제 성소의 개발을 위하여 재단과는 별도로 사재(私財)를 출연하여 수원교구 사제 양성 후원을 할 예정이다.
이용훈 주교는 “열심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교구 발전과 사제 양성에 큰 도움을 주어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그 뜻을 담아 교구 감사패와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정옥 이사장은 “저 역시 가톨릭 신자이기에 신학생들의 후학 양성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처럼 보람된 일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분당성루카 본당 최성환(바오로) 신부, 교구 관리국장 황현(율리오) 신부, 김희경유렵정신문화장학재단 관계자가 함께 배석했다.
한편,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은 유럽인문학을 전공하는 국내대학 대학생, 대학원생 및 유럽대학 인문학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학문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등록금 지원, 논문 작성 지원, 전문 도서관 운영 등의 다양한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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