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대한 열망은 언제·어디서나 뜨겁다
수원교구, ‘온라인 성경경시대회’ 및 ‘말씀 체험 수기 공모’ 실시
온라인 성경경시대회 121개 본당에서 982명 신청, 말씀 체험 수기에도 102명 접수
□ 수원교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회복하고 말씀 안에서 주님과의 깊은 친교와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교구 온라인 성경경시대회’와 ‘말씀 체험 수기 공모’를 실시했다.
□ 11월 22일에 실시된 ‘온라인 성경경시대회’에는 각 대리구 홈페이지를 통해 121개 본당 총 982명이 신청했으며, 11월 15일 마감한 ‘말씀 체험 수기 공모’에는 58개 본당 102명이 접수했다. 평촌 본당에서는 85명이 신청해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 성경경시대회’ 당일 실제 응시율은 84.5%로 나타났다.
특히, 성경경시대회에는 시각장애인 동수원 본당 김헌수(요셉) 씨와 83세 평촌 본당 이혜우(가롤로) 씨가 응시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9세부터 83세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신자들이 참가해, ‘성경잔치’에 대한 수원교구민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줬다.
□ 신자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모여 친교와 화합을 이루고 신앙의 일치를 도모하기 위해 교구에서 매년 실시해 오던 ‘성경잔치’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교구 복음화위원회에서는 올해 성경잔치를 ‘교구 온라인 성경경시대회’와 ‘말씀 체험 수기 공모’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실무를 맡은 각 대리구 복음화2국 성경사목에서는 기획과 진행은 물론, 온라인 시험 프로그램 도입 및 사전테스트, 응시자 접수 및 아이디 배부 등 지난 하반기 내내 ‘성경잔치’를 준비해왔다.
□ 응시자들은 본당에서 함께 모여 또는 가정에서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교구 첫 ‘온라인 성경경시대회’에 임했다. 각 본당에서도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은 물론, 분과장이 시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거나, 응시자들을 위해 인터넷이 잘되는 교실을 개방하고, 시험 전 사제가 응시자들을 위해 안수하는 등 수험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았다.
□ 한편, 교구 복음화위원회에서는 11월 22일 실시한 ‘교구 온라인 성경경시대회’에 앞서, ‘말씀 체험 수기 공모’를 11월 15일까지 마감했다. ‘성경 말씀 체험 및 활동’에 관한 내용의 수기로, 당선작은 교구 홈페이지와 가톨릭신문 수원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 ‘온라인 성경경시대회’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6명을 비롯해 총 55명에게 교구장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되며, ‘말씀 체험 수기’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4명에게 교구장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다. 예정된 시상미사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으며, 상장 및 상품은 해당 본당으로 전달된다.
□ 수원교구 ‘성경잔치’는 1993년 전국 교구 최초로 ‘말씀 축제’로, 2018년까지 매년 개최됐다. 지난 25년간 성경잔치 누적 참가 인원은 1만 6천여 명에 달한다. 작년 ‘성경잔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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