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을 초월한 관심과 사랑 나눔 속에서 커 가는 수원교구의 해외선교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사목하는 수원교구 선교사제들을 위한 관심과 후원이 연령을 초월하여 이어지고 있다.
제1대리구 망포동 본당(주임 : 김준교 신부) 초등부 주일학교에서는 남수단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터 바자회 수익금 749,820원을 지난 1월 30일(목) 교구청 해외선교실을 방문하여 해외선교실장 유주성(블라시오)신부에게 전달하였다.
망포동 주일학교 교사들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굶주린 남수단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지난 12월 21일(토)에 바자회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장난감, 인형, 문구류를 봉헌하고 직접 판매도 담당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보냈다. 초등부 주일학교 우상화 바실라 교감 선생님은 “아이들의 호응은 좋았으나, 처음 하는 행사라 서툰 점도 있었고 어른들의 관심이 적어 아쉬웠다. 그러나 내년에는 좀 더 잘 준비해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해외선교실장 유주성(블라시오) 신부는 전달식에서 “아이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후원금은 남수단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서 사용될 것이다. 바자회를 통해서 아이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첫 시도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초등부 주일학교 공동체가 더 단단해졌을 것이다. 올해도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해외선교실에서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제2대리구 매곡본당(주임 김태완 신부) ‘파도바 사랑방’ 카페 봉사자들은 2월 7일(금) 교구청에서 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총대리 이성효 리노 주교님께 카페 수익금 1천만원을 해외선교 후원금으로 봉헌했다. 파도바 사랑방의 해외 선교 후원은 2017년과 2018년 2월, 12월에 이은 4번째이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이 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해외선교 사제를 위한 매곡본당의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에 감사를 표하고, 교황님께서 지난 성탄 때 “이제 가톨릭교회는 첫 번째 종교가 아닙니다. 무시당하고 조롱당하는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이 사회에 매력적인 전망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하신 말씀을 인용하여, 세상 안에서 천주교 신자로서 더 큰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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